정원 산책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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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5-30 13:57본문
최근 병동에서 거동이 불편하여 보호자 없이는 외출이 어려운 환자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동행하여 1층 정원 산책을 진행하였습니다.
평소 병실에만 머무르던 환자분들은 오랜만에 따뜻한 햇살을 쬐며
정원의 꽃들과 신선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책 도중에는 식혜와 정성껏 준비한 간식도 함께 나누며,
마치 소풍을 나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환자분들과 사회복지사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을 지었습니다.
어떤 어르신은 “아들, 딸 면회 올 때만 이렇게 한 바퀴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나오니까 너무 좋다”며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셨고,
또 다른 분은 “해가 따뜻하고 너무 좋네”,
“아이고야, 꽃들 좀 봐라, 알록달록하니 참 예쁘다”고 하시며
봄 정원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셨습니다.
자연 속에서 나눈 따뜻한 대화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며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환자분들께는 단순한 산책 이상의 의미가 있는, 마음의 위로와 활력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환자분들이 병동 안팎에서 더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누리실 수 있도록
사회사업실에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