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프로그램

가을을 맞이하여 ‘가을나무 꾸미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환자분들께서 직접 종이 위에 단풍잎, 은행잎, 풀잎 등 다양한 나뭇잎을 

알록달록 붙이며 가을의 정취를 표현하셨습니다.

“떨어지는 잎도 있어야 진짜 가을이지요.” 하시며 나무 아래 바닥까지 정성스럽게 꾸며주신 분도 계셨답니다.

완성된 작품들은 각 병실 자리마다 전시해드렸더니, 

환자분들께서 오가며 서로의 작품을 구경하시며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어떤 어르신은 “지는 나무는 싫어, 나는 초록잎만 붙일래.” 하시며 푸른 생명력을 담은 나무를 완성하셨고

또 다른 분은 “가을이 가야 겨울이 오지요, 낙엽이 참 예뻐요.” 하시며 계절의 변화를 즐기셨습니다.

비록 알록달록한 색감은 조금씩 달랐지만,

활동 내내 꽃과 나무, 식물 이야기에 눈을 반짝이시는 모습에서 자연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은 나뭇잎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미소 덕분에 병동 안에도 가을이 성큼 들어온 듯했습니다. ????